MBC '메리 대구 공방전' 후속으로 2부작 특집 드라마 '그라운드 제로'가 방송될 예정이다. 7월 11, 12일 양일간 방송될 '그라운드 제로'는 9.11 테러로 인해 남겨진 폐허인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처럼 아픈 현실과 슬픈 기억을 지닌 세 사람의 이야기이다. 이들이 서로를 보듬어주고 슬픔을 넘어 희망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2부작 드라마라고 해서 우습게 보면 오산이다. '그라운드 제로'는 지난 5월까지 현장 작업을 마친 후 2개월 동안 여러 후반 작업을 통해 높은 완성도를 꾀했다. 또 단막극 특유의 응집력에 무게감 있는 주제의식과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웰 메이드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그라운드 제로'에는 '신현모양처'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남진과 독특한 이미지의 황보라 등 젊은 배우들을 비롯해 김갑수, 이혜숙, 박철민, 윤유선 등 중견 배우들도 동참했다. 2부작 '그라운드 제로' 후속으로 18일부터는 이준기, 남상미, 정경호 주연의 '개와 늑대의 시간'이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