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택
OSEN 기자
발행 2007.07.05 09: 23

결국 카를로스 테베스(23, 아르헨티나)의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였다.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테베스가 맨유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 이상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모든 절차는 다음주에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7000만 파운드에 육박하는 영입자금을 써 큰 손으로서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고 있는 테베스가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캠프의 관계자는 "테베스가 그동안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민해왔다" 며 테베스가 심사숙고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테베스는 2006~2007시즌 잉글랜드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초반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팀의 강등을 막으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맨유 외에도 아스날, 인터 란, 레알 마드리드 등이 테베스 영입에 나섰고 결국 맨유가 테베스를 가져가게 되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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