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준, "미나와 사귀기 바로 직전의 관계"
OSEN 기자
발행 2007.07.05 09: 52

올해 초 가수 미나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됐던 업타운의 정연준이 "미나와는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사귀기 바로 전 단계의 가까운 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음악 채널 KM의 신규 프로그램 '블링 블링 팝'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연준은 미나와의 열애설을 묻는 같은 팀 멤버 스티브 김의 질문에 처음에는 “소속 가수일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대답했지만 스티브가 “사람은 솔직해야 한다”며 계속 추궁하자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사귀기 바로 직전의 관계는 맞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정연준은 “미나는 아주 성실한 친구로 일을 준비하고 있을 때는 정말 일만 하는 스타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연준은 업타운이 처음 국내에서 활동했을 때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금은 예전보다 힙합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나아졌지만 처음 당시만 해도 지금과 같지 않았다”며 “그땐 클럽에서 업타운의 1집에 수록돼 있는 곡 ‘다시 만나줘’노래가 나오면 사람들은 그 음악에 맞춰 블루스를 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연준은 “나는 업타운이 우리나라에 힙합을 많이 알리는데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부심이 있고 앞으로도 힙합의 자연스러움과 자유로움을 알리고 싶다”며 “우리나라의 힙합과 R&B의 발전을 위해 실력 있는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등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블링 블링 팝'은 매일 다양한 코너와 주제로 재미있게 팝을 소개하는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다. MC를 맡은 스티브 김은 “조금은 서툰 한국어지만 항상 공부하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며 “내가 사랑하는 음악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돼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영광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블링블링 팝'은 오리지널 음악 채널 KM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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