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톤, 한자 로스토크로 분데스리가 컴백
OSEN 기자
발행 2007.07.05 10: 00

지난 2003~2004시즌 베르더 브레멘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우승과 득점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한껏 주가를 올렸던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아일톤(34)이 한자 로스토크로 이적할 예정이다. 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지는 세르비아의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에서 활약하다 스위스 그라스호퍼로 임대되어 선수생활을 하던 아일톤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보인 한자 로스토크로 이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프랭크 팔게스도프 한자 감독은 "아일톤과 같은 선수가 이적시장에 나왔다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 그는 우리 팀의 새로운 프로젝트와 궁합이 잘 맞을 것이며 좋은 성적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자 로스토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서 2위를 차지하고 1부로 승격된 팀으로 차두리(코블렌츠)에게도 관심을 보인 바 있는 등 재정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아일톤은 그동안 베르더 브레멘과 샬케 04 등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총 211경기에서 105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정상급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었다. 하지만 까칠한 성격 탓에 프런트 및 동료들과 문제를 일으켜 2005~2006 시즌 분데스리가서 퇴출됐다. 한편 아일톤의 에이전시 관계자는 "아일톤은 분데스리가 컴백을 원하고 있다. 한자의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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