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최향남, 무기력 KIA 타선 제압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7.05 10: 32

롯데의 첫 4연승이냐, KIA의 5연패 탈출이냐. 5일 KIA-롯데의 사직경기는 두 팀의 희망과 절망이 달려있다. 롯데는 KIA전 8연승과 시즌 처음으로 4연승에 도전한다. 5연패에 빠져있는 KIA는 당연히 연패 탈출에 목숨을 걸고 있다. 양 팀의 선발투수는 롯데 최향남과 KIA 스코비. 최향남은 시즌 3승 6패, 평균자책점 4.30를 기록했고 올해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23를 마크하고 있다. 스코비는 2승 3패 평균자책점 2.70. 롯데전 2경기에서 1패를 당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84로 좋다. 문제는 마운드가 아니다. KIA의 타선이다. KIA는 앞선 2경기에서 각각 2득점과 무득점에 그쳤다. 타자들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2사 후 출루하고 있을 뿐이다. 롯데는 손민한과 장원준을 내보내 손쉽게 KIA 타자들을 누르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도 최향남이 무기력했진 KIA타자들을 상대로 효과적인 피칭을 한다면 승리 가능성이 높다. KIA는 부상 때문에 타자들이 힘을 못쓴다. 장성호와 이용규는 부상때문에 뛰는 게 완전하지 않다. 이재주는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나마 정상 컨디션인 선수는 이현곤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IA 타자들과 최향남의 대결이 승부의 포인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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