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뉴 PK 결승골, 브라질 8강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7.07.05 12: 05

1차전에서 멕시코에 0-2로 패했던 브라질이 호비뉴의 활약 속에 2연승으로 2007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레 푸에르토 라 크루스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루이스 라모스에서 벌어진 에콰도르와의 2007 코파 아메리카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9분 호비뉴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일 칠레와의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3-0 승리를 이끈 호비뉴는 이날도 골을 넣으면서 대회 4호골을 기록, 득점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반면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에콰도르는 지오반니 파트리치오 에스피노자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3연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는 초청팀 멕시코가 칠레와 득점없이 비기고 2승 1무, 승점 7로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칠레는 1승 1무 1패, 승점 4에 그쳤지만 승점 6의 브라질에 이어 조 3위를 차지하며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역시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코파 아메리카 8강팀은 개최국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 칠레, 브라질, 멕시코, 페루, 파라과이, 아르헨티나로 결정됐다. 개최국 베네수엘라는 오는 8일 우루과이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고 브라질은 칠레와 8강전을 치른다.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가 C조 1, 2위를 놓고 맞붙는 가운데 멕시코는 C조 2위팀, 페루는 C조 1위팀과 대결을 벌인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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