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욱, ‘R.ef 해체는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7.05 14: 37

90년대 최고 인기 그룹인 R.ef의 보컬 이성욱(34)이 솔로로 나섰다. 그룹 R.ef는 당시 ‘고요속의 외침’ ‘상심’ ‘이별공식’ 등의 주옥 같은 히트곡을 낸 바 있다. 이성욱은 7월 5일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07 서울 오토살롱’의 '꽃과 어린왕자' 부스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내가 먼저 솔로로 나오게 됐다. R.ef 해체는 없다. 그룹 R.ef도 준비하고 있다”고 명백히 밝혔다. 경기도 남양주의 자동차 테마카페 '꽃과 어린왕자'(대표 이종철)는 이번 오토살롱에 국내에 단 한대뿐인 로터스 340R을 비롯해 람보르기니 디아블로와 카운타크 등 세계의 슈퍼카들을 전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인 이종철씨도 가수 출신. 쇼케이스에 앞서 이성욱은 R.ef 당시 최고의 히트곡이었던 ‘상심’을 열창했다. 이성욱은 “저를 많이 기억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상심’을 먼저 들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성욱은 싱글 타이틀 신곡 ‘너에게 가고 있어’를 열창했다. 또한 이성욱은 “3년 전에 ‘사랑은 어려워’라는 곡으로 R.ef가 디지털 싱글을 냈었다”며 “그러나 많은 홍보가 안됐다. 음반시장이 어려워서 예전보다 홍보하기가 너무 어려워졌다. 하지만 요즘 많이 도와주신다”고 밝혔다. 이성욱의 신곡 ‘너에게 가고 있어’가 끝나자 R.ef 팬들이 많은 꽃다발을 이성욱에게 안겼다. 이성욱은 “‘가요톱 10’에서 일등 할 때도 이렇게 많은 꽃다발을 받지 못했다”며 “어제 너무 긴장 돼서 잠을 못잤다”고 말했다. “R.ef 팬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R.ef 이성욱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성욱이 보컬로 활동한 R.ef는 1995년 1집 앨범 ‘상심’으로 데뷔한 이래 당시 DJ DOC, 듀스, 룰라 등과 함께 가요계 최고 인기 그룹의 반열에 올랐다. 그 후 1998년 11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해체를 선언하고 2004년 재결합해서 올해 새 음반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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