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151억원에 센터백 카불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7.07.05 18: 22

토튼햄 핫스퍼가 21세 이하 프랑스 대표 출신으로 프랑스 AJ 오제르에서 활약하던 중앙 수비수 유네스 카불(21) 영입 작업을 완료했다. 토튼햄 핫스퍼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tottenhamhotspur.com)를 통해 오제르에서 52경기에서 활약하며 2골을 기록한 중앙 수비 유망주 카불을 성공적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토튼햄 핫스퍼는 영입 조건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인터넷판(www.skysports.cmo)은 이적료로 820만 파운드(약 151억 원)가 건네졌다고 보도했다. 21세 이하 프랑스 대표팀 센터백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카불은 그동안 중앙 수비의 강화를 바라는 마틴 욜 감독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카불은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과 체력, 태클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와 이탈리아 AS 로마, 인터 밀란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고 지난 1월에는 포츠머스의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오제르에 의해 거절당한 바 있다. 한편 욜 감독은 "만약 프랑스 사람들에게 수비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를 꼽아달라고 묻는다면 단연 카불을 선택할 것"이라며 "수비에서 기량이 우수한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며 드디어 카불같은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를 명단에 포함시키게 됐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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