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27, 시미즈 S펄스)이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에서 조재진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대표팀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초반 우즈베키스탄의 왼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잘 막아냈던 한국은 전반 5분경 우즈베키스탄 아크 정면에서 최성국이 수비 두 명 사이를 뚫고 살짝 밀어준 볼을 원톱으로 출전한 조재진이 수비수 뒤로 빠져나가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우즈베키스탄의 골네트 오른쪽 하단을 흔들었다. 조재진은 지난해 10월 11일 시리아전 이후 9개월 만에 A매치 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조재진은 부상 선수가 많은 한국 공격진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