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배영수(26, 투수)가 오는 8일 오후 5시 대구 두산전 때 TBC TV 중계해설위원으로 깜짝 데뷔한다. 배영수는 이번 해설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소속 팀의 전력과 다양한 상황에 대해 해박한 야구 지식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배영수는 지난해 이승엽(요미우리)의 코나미컵 해설 이후 현역 선수로는 처음 정규시즌 경기 중계방송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번 해설을 통해 삼성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영수는 "조금은 긴장되는 게 사실이지만 이번 기회가 개인적으로 즐거운 경험이고 복귀 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재미있고 속 시원히 알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영수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캐치볼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