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월트, '부상' 스몰츠 대신 올스타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7.07.06 09: 04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휴스턴의 특급 에이스 로이 오스월트(30)가 올스타전에 '대타'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6일(한국시간) 어깨통증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가능해진 존 스몰츠(40.애틀랜타) 대신 오스월트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오스월트는 선발투수 5명을 뽑는 선수들의 투표에서 6위를 차지해 지난 2일 발표된 올스타전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스몰츠가 부상으로 올스타 휴식기까지 등판이 불가능해지자 그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오스월트는 올 시즌 19경기(128이닝)에 등판, 7승5패 방어율 3.52 탈삼진 89개를 기록했다. 한편 팬들의 온라인투표로 뽑는 마지막 32번째 올스타에는 보스턴의 일본인 중간계투 오카지마 히데키와 크리스 영(샌디에이고)이 각각 선발됐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오카지마는 440여만표를 얻어 제레미 본더맨(디트로이트) 맷 니셱(미네소타)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등을 제쳤다. 영은 450여 만 표로 카를로스 삼브라노(시카고 컵스) 브랜든 웹(애리조나) 등 쟁쟁한 투수들을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양리그에서 모두 64명의 선수가 선발된 제 78회 올스타전은 오는 11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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