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다시 할게요~.” 7월 5일 오전 11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이권 감독 SM픽쳐스 제작)’ 제작발표회에서 슈퍼주니어 동해가 영화 촬영 중 가장 NG를 많이 낸 멤버로 지목됐다.
동해는 “연기경험이 없던 터라 모르는 것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장면을 만들어 낼 지 연기를 해왔었던 기범 형이나 촬영감독들에게 물어가며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실수도 많이 하고, NG도 많이 냈지만 그래서 더 애정이 가고 평생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 코믹극으로 동해는 극 중 댄스그룹 울트라 주니어 NO2 역을 맡았다.
강인은 "완벽을 추구하다 보니 동해 군이 가장 많은 NG를 낸 것 같다.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길게 찍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많이 줬다"고 웃으며 전하기도. 이에 동해는 "처음 하는 영화니만큼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보니 피해 아닌 피해를 준 것 같다"고 해명의 말을 전했다.
또한 MC 김경식이 “그럼 캐릭터를 가장 잘 소화해낸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멤버들 모두 려욱을 가리키며 캐릭터를 가장 소화 잘했다는 평을 내렸다. 이에 려욱은 “각각의 캐릭터가 영화의 성격에 잘 묻어난다고 했는데 “저는 예외로 해달라”며 손사레치며 웃기도 했다.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배역에 캐릭터를 맞추지 않고 각각의 캐릭터에 맡는 역을 살렸다는 점을 들어 기존의 다른 학원물과는 차별화 됨을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이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강인은 “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볼 수 있는 ‘아이돌'이 출연하는 영화가 아닌 ‘아이들’을 위한 가족 영화다. 뚜껑이 아직 열리지 않았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감사합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는 짤막한 이권 감독의 한마디로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의 제작발표회는 마무리됐다. 개봉은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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