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웽거 감독은 떠나지 않을 것"
OSEN 기자
발행 2007.07.06 10: 40

"웽거 감독은 아스날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팀의 기둥이었던 티에리 앙리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아르센 웽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이 불거진 가운데 현 소속팀인 아스날이 이러한 소문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에 레알 마드리드 라몬 칼데론 회장이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유력한 새 감독 후보'라고 직접 언급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6일(한국시간) 아스날 구단 대변인은 AFP통신과 인터뷰서 "사실이 아니다. 웽거 감독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 구단에도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발표가 상당히 불쾌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동안 웽거 감독은 아스날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스날은 웽거 감독에게 4년간 주급 7만 5000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웽거 감독은 주급 5만 파운드(약 9300만 원) 짜리 계약을 1년 남겨놓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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