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안지만 두산전 2연승 따낼까
OSEN 기자
발행 2007.07.06 10: 42

삼성 '영건' 안지만이 6일 대구구장에서 두산전 2연승에 나선다. 현재 3승 2패에 방어율 2.21로 안정된 피칭을 뽐내고 있는 안지만은 지난 6월 28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는 등 올 시즌 두산전에 세 차례 등판해 1승 무패에 방어율 1.04로 다소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1승 무패(13⅓이닝 10피안타 3볼넷 15탈삼진 1실점)에 방어율 0.68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두산은 노경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2경기에 출장해 승패없이 방어율 3.78을 마크하고 있는 노경은은 삼성전에 두 차례 출장해 2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오승환(삼성)-정재훈(두산)의 소방수 경쟁도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 18세이브로 정대현(SK)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를 마크하고 있는 오승환은 최근 5경기에서 3세이브(4⅔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에 방어율 0.00으로 철벽 마무리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2승 1패 17세이브로 구원 부문 4위를 달리고 있는 정재훈은 삼성전에 네 차례 등판해 2세이브(2⅔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에 방어율 11.57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2세이브에 방어율 1.93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안지만이 지난 6월 28일 대구 두산전에서 보여줬던 눈부신 투구를 이날 경기에서도 재현할 것인지 노경은이 삼성을 제물 삼아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낼 것인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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