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댄스 가수 복귀 조짐?
OSEN 기자
발행 2007.07.06 11: 32

그룹 샤크라 출신의 배우 정려원이 영화 속에서 오랜만에 댄스 가수의 모습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정려원은 영화 ‘두 얼굴의 여친’(이석훈 감독 화인웍스 제작)의 양수리 세트 장에서 있었던 촬영에서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이 촬영 분은 아니(정려원 분)와 구창(봉태규 분)이 소개팅을 나갔다가 퇴짜를 맞고 돌아와 우울해 하는 후배들을 위해 동아리 방에서 위로하는 중에 한껏 분위기가 달아올라 모두들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라는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추며 놀다가 구창이 아니에게 반하는 장면이었다. 댄스 가수 은퇴한지 한참 되었다며 촬영 전부터 걱정을 늘어놓던 정려원은 핑클 노래를 부르며 멋진 안무를 보여주며 아니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이석훈 감독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흐뭇하고 사랑스러워 컷 사인을 내리기가 싫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두 얼굴의 여친’은 연애초보에 완전 소심한 남자 구창이 엉뚱 순진한 ‘아니’와 터프 과격한 ‘하니’라는 인격을 동시에 가진 여자(정려원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로맨스 물이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9월 추석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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