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김태균, '옥희' 목소리로 노래 열창
OSEN 기자
발행 2007.07.06 13: 45

컬투의 김태균이 특유의 ‘옥희’ 목소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8일 SBS 특집으로 방송되는 ‘도전 1000곡 - 황제전 결승’에서 박혜경의 노래 '안녕'을 '옥희' 목소리로 깜찍하게 열창한 것. 김태균은 이 노래로 녹화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MC장윤정은 김태균이 귀엽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정찬우는 ‘하지만 10년째 같은 모습을 보면 짜증이 난다.’ 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날 방송에서 컬투는 댄스, 발라드, 랩, 록까지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세대의 곡을 선보이며 역대 왕중왕전 우승자다운 저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도전자들의 패자부활전인 특별 코너에서는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하리수가 인삼을, 녹차를 얻게 된 김종서가 ‘녹밥’(녹차와 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기도 하는 등 스타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가수 하춘화가 극성팬에 몸살이 걸렸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로 데뷔 46년인 하춘화는 댄스, 발라드, 트로트까지 거침없이 도전하는 모습에 즉석에서 팬클럽이 결성됐을 정도. 한편, 누가 '도전 1000곡 - 황제전 결승'의 최종 우승자이자 제 4대 황제자리에 오를지는 7월 8일 오전 8시 30분 밝혀진다. y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