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에 선발되는 것이 목표".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열리는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아시안컵을 대비한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잇달아 풀타임 출전해 매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서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염기훈(24, 전북)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이번 평가전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신이 다. 아시안컵에서 좋은 경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아시안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염기훈은 "주전 경쟁에 관해서는 정확히 모르겠다. 연습할 때 조끼를 입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하지만 열심히 준비하면 기회가 올 것이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젊은 선수의 대표주자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 염기훈은 "가장 큰 목표는 주전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두 째 목표는 우승컵을 들고 귀국하는 것이다"며 "꼭 두 지 목표를 이루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