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스(23)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의 크레이그 벨라미와 지브릴 시세를 노리고 있다. 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의 모든 언론들은 테베스의 맨유행을 톱 뉴스로 내놓았다. 맨유는 2년 임대 후 완전 이적(2000만 파운드)+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의 조건을 테베스에게 제시했다. 테베스가 동의만 한다면 팀을 옮길 수 있는 조건이다. 현재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고 있는 테베스는 조만간 사인할 것이라고 영국의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한편 테베스를 보낼 준비를 하는 웨스트햄 또한 공격수 영입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레스의 영입으로 설 자리를 잃은 리버풀의 크레이크 벨라미와 지브릴 시세를 영입 하기 위해 800만 파운드+요시 베나윤 카드를 꺼내 들었다. 벨라미의 경우는 거의 이적에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BBC 인터넷판은 보도했다. 시세를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고 벨라미의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를 통해 새로운 시즌을 맞이 한다는 앨런 커비실리 감독의 생각이다. 리버풀 역시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표팀 공격수 안드레 보로닌을 영입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BBC와 인터뷰에서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굉장히 부지런한 선수다. 그의 유능함과 성실성은 리버풀에서 성공을 낳을 것" 이라고 말했다. 벨라미와 시세를 떠나 보내려 하는 베니테스 감독은 올 시즌 토레스, 디르크 카윗, 피터 크라우치, 안드레 보로닌 등 4명의 공격수로 한 시즌을 꾸려갈 것으로 보인다. easterday315@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