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플레이어' 부데바인 젠덴(30)이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지난 2005년 미들스브러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47경기에 출전한 젠덴은 리버풀에서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7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지난 시즌 리버풀과 계약이 완료된 젠덴이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젠덴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이적이 완료된다. 젠덴은 지난 1993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FC 바르셀로나, 첼시, 미들스브러, 리버풀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왼쪽 윙포워드와 윙백을 맡아 공수 겸용 선수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히 확정된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상서 6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마르세유는 젠덴 외에도 지난 시즌 리벌풀서 임대로 와 뛴 지브릴 시세의 완전 이적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