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공개한 구정현, “사실은 굿바이 새드니스에도 출연했다”
OSEN 기자
발행 2007.07.07 09: 34

‘12억 프로젝트’로 세상에 탄생을 알린 신인가수 구정현이 사실은 신개념 뮤직비디오 ‘굿바이 새드니스’에도 출연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렇게 되면 지난 7월 6일 있었던 구정현의 ‘얼굴 첫 공개’는 사실상 처음이 아니었던 셈이다. 이미 뮤직비디오를 통해 얼굴이 공개됐지만 그 사람인 줄 몰랐을 뿐이다. 구정현은 ‘굿바이 새드니스’에서 백성현과 주먹다짐을 벌이는 상대로 출연했다. 극중 파이터인 백성현의 대결 상대로 등장해 원 없이 맞았다. 그런데 재미 있는 사실 한 가지가 있다. 극중에서는 백성현에게 실컷 얻어터지는 장면을 찍었지만 실제로 구정현은 태권도 공인 3단의 무술 실력자라는 것이다. 백성현은 무술을 배운 적이 없다. 리허설에서는 실제 무술 수련자들에게도 고난이도로 통하는 공중 3단 뒤돌려차기 장면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구정현의 이 장면은 주인공 백성현의 액션보다 더 화려해 보인다는 이유로 편집됐다. 백성현과 구정현이 격투를 벌이는 장면은 ‘굿바이 새드니스’ 35분 풀버전은 물론 ‘그러니까’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한다. 구정현이 한 연기는 원래 액션 전문 스턴트맨이 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자신의 노래가 담긴 뮤직비디오에 뭔가 구실을 해야된다는 생각에 백성현 상대역을 자청하게 됐다고 한다. 찍다가 손을 다치기도 했지만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했다는 뒷이야기도 있다. 6일 얼굴이 공개된 이후 구정현은 인터넷에서 단박에 화제의 인물이 됐다. 대형 포털 사이트의 인물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에 랭크되며 네티즌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구정현이 얼굴을 공개하기 전 인터넷에 퍼진 ‘오디션 동영상’도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 100c@osen.co.kr ‘굿바이 새드니스’ 액션신 촬영 때의 구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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