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의 연출을 맡은 전진수 PD가 큰 성공을 거둔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과 관련해 “이를 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7월 6일 오후 경기도 양주 MBC 문화동산에서 열린 ‘김치 치즈 스마일’ 단합대회에서 만난 전진수 PD는 “사람들이 자꾸 우리 시트콤을 ‘하이킥’과 비교하는데 ‘하이킥’은 1인자이다. 이를 넘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하이킥’을 산에 비유하자면 백두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산에는 지리산도 있고 한라산도 있는 것이고 나름대로 다양한 맛을 갖고 있는 것이니까 그대로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두 시트콤을 비교하는 시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전진수 PD는 MBC 간판 시트콤인 ‘논스톱’ 시리즈를 비롯해 ‘목표달성 토요일’, ‘음악캠프’ 등의 연출을 맡았으며 ‘논스톱’ 시리즈와 ‘무한도전’에서 조연출로 활약했던 김준현 PD와 함께 손을 잡아 공동으로 ‘김치 치즈 스마일’의 연출을 맡게 됐다. 또 ‘논스톱’,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거침없이 하이킥’ 등 MBC 인기시트콤을 집필했던 작가들이 손을 잡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구, 김을동, 선우은숙, 이혜영, 이병진, 정수영 등이 주연을 맡은 ‘김치치즈스마일’은 23일 첫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