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3, 주니치 드래건스)가 3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이병규는 7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7경기 연속 1번타자로 기용됐으나 연타석 삼진 포함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병규는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2루 땅볼로 아웃된 데 이어 5회엔 좌완 에구사에 삼진당했다. 이어 이병규는 7회말 원아웃 2루에서 맞은 유일한 타점 찬스에서도 용병 우완 다윈에게 헛스윙 삼진당했다. 이로써 이병규의 시즌 삼진은 54개로 늘어났고 타율은 2할 5푼 8리로 하락했다. 그러나 주니치는 4회 터진 4번타자 우즈의 결승 2점홈런(시즌 22호)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주니치 에이스 가와카미는 8회 노구치의 타구에 목을 강타당하고 불의의 강판을 당했으나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