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억대연봉 12명 - 후인정, 1억 3000만원 '최고'
OSEN 기자
발행 2007.07.07 23: 55

남자프로배구 선수등록 결과 억대 연봉 선수가 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배구연맹이 지난 6일 2007~2008시즌 남자배구 선수등록을 마친 결과 천안 현대캐피탈의 후인정이 1억 3000만 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억대 연봉 선수가 1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6~2007시즌 억대 연봉 선수가 6명인 것에 비해 정확하게 2배가 늘어난 숫자이고 전체 등록선수 55명 가운데 21.8%에 해당하는 수치다. 후인정이 연봉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캐피탈의 권영민이 1억 20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대전 삼성화재의 최태웅이 1억 180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오현(삼성화재)와 이선규(현대캐피탈), 이경수(구미 LIG)가 1억 1500만 원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인천 대한항공의 강동진이 1억 1200만 원, 송인석(현대캐피탈), 장병철(삼성화재), 신영수(대한항공)이 1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 김학민(대한항공)과 윤봉우(현대캐피탈)는 각각 1억 500만 원과 1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한편 구단마다 샐러리캡이 14억 3000만 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연봉 총액 11억 1500만 원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1인 평균 연봉 역시 8576만 9000 원으로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10억 6400만 원으로 연봉 총액 2위에 올랐지만 선수 15명을 등록해 1인 평균 연봉은 7093만 3000 원으로 삼성화재(8550만 원)보다 낮았다. LIG는 연봉 총액 8억 3975만 원과 평균 6459만 6000 원으로 가장 낮았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