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23)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온라인 쇼핑몰로 억대사업가 반열에 올랐다. 이은은 2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패션 쇼핑몰 ‘으니’(www.eunee.com)를 오픈했다. 기존 패션 사이트와 달리 스타일로 의류를 구분해 감각 있는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이 쇼핑몰은 연 매출이 무려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 사이트 방문객 수가 급증해 서버를 증설했고, ‘으니’의 직원 수만도 50명에 이른다. 이은은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소일거리로 시작한 일이 큰 사고를 치게 됐다”고 말하면서도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어 “내 감각을 믿고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서라도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는 아이템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계속해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은은 전문성과 사용자의 원스톱 쇼핑을 위해 여성은 ‘보그’ ‘할리우드’ ‘럭셔리’ ‘로맨틱’ ‘니폰’ ‘유스’ 섹션으로 구분지었고, 남성의 경우에는 ‘베이직’ ‘니폰’ ‘댄디’ ‘유로’ 섹션으로 나눠 소비자들의 스타일에 맞게 의상을 찾기 쉽게 배열했다. 또 여기에 센스있게 옷을 매치시킬 수 있는 ‘코디보기’라는 코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