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팀의 공격수 동팡저우(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시안컵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8일(한국시간) 동팡저우는 AFP 통신과 인터뷰서 "현재 중국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다"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완성되어 있고 동료들 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아시안컵에서 호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아시안컵 대진운이 나쁘다고 하지만 중국 대표팀은 어떤 팀과 상대해도 모두 이길 수 있으며 패배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중국은 공동 개최국인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이란과 함께 C조에 속해있다. 이번 대회 '죽음의 조'라고 불릴 만큼 강팀들이 몰려있다. 특히 이란은 역대 아시안컵 본선 랭킹 1위에 올라 있을 만큼 영원한 우승후보로 불리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도 유럽축구를 구사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예선 통과는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한편 중국 대표팀 주광후 감독은 조별리그서 1위를 차지할 후보로 호주 일본 이란을 꼽으면서 D조서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함께 지목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