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신부’ 운군일PD, “이영아 눈물연기 최고”
OSEN 기자
발행 2007.07.08 08: 33

최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드라마 ‘황금신부’의 연출자 운군일 PD가 여주인공 이영아의 눈물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7월 6일 오후 서울 목동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촬영현장공개 행사 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운 PD는 “여태껏 배우들이 눈물 한 방울을 똑 떨어트리는 연기는 많이 봐왔다. 하지만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여러 갈래로 흘리는 눈물 연기는 처음이다”며 이영아의 눈물 연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처음 이영아를 만났을 때는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게 촌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영아가 구미에서 서울로 올라온 삶 자체가 극 중 누엔 진주가 살아온 삶과 딱 맞게 떨어져 이영아가 배역에 적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이영아가 처음부터 누엔 진주였던 것처럼 진정성이 느껴지는 배우라고 생각이 들었다는 것. 평소 약자를 그린 내용의 영화를 보고 많이 운다는 운 PD는 “그래서 지금의 ‘황금신부’는 나에게 딱 맞는 드라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청자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공감 해주셔서 감사하다. 보답을 위해 가짜가 아닌, 들꽃처럼 향기나는 진정성 담긴 드라마를 보여드리겠다”는 말을 끝으로 전했다. 한편, 이영아의 눈물 투혼 연기에 힘입어 SBS드라마 ‘황금신부’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인기 드라마 반열에 오르고 있다. yu@osen.co.kr ‘황금신부’의 연출자인 운군일 PD(왼쪽)와 이영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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