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에이스 출격' 삼성-두산, 2승 선점 노린다
OSEN 기자
발행 2007.07.08 10: 29

사이좋게 1승씩 나눠 가진 삼성과 두산이 8일 경기에서 외국인 에이스를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제이미 브라운(삼성)과 다니엘 리오스(두산)를 선발 예고한 양 팀은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할 태세다. 6승 5패에 방어율 3.36을 마크하고 있는 브라운은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에 방어율 3.38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두산전에 세 차례 선발 등판해 1승 무패(15⅔이닝 1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에 방어율 1.72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방어율과 다승 부문 선두를 질주하며 한국무대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오스는 11승 3패에 방어율 1.82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뽐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3승 무패에 방어율 2.25로 좋은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삼성전에 네 차례 출격해 2승 무패에 방어율 2.00을 마크하고 있다. 동갑내기 거포인 심정수(삼성)와 김동주(두산)의 홈런포 대결도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 심정수와 김동주는 나란히 홈런포를 뽑아내며 괴력을 자랑했다. 김동주는 6일 경기에서 삼성의 세 번째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시즌 11호 좌월 솔로 아치(비거리 125m)를 쏘아 올렸다. 이에 질세라 심정수도 7일 김승회를 상대로 130m 짜리 시즌 15호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 출격시켜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는 삼성과 두산이 과연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브라운-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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