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에이스 손민한, SK전 7연패 끊어줄까
OSEN 기자
발행 2007.07.08 10: 42

손민한, 롯데의 SK전 7연패 사슬을 끊어줄까. 롯데 손민한 대 SK 레이번, 세게 붙었다. 8일 문학 롯데 대 SK전은 토종과 용병 에이스의 맞대결이란 빅카드로 전개된다. 특히 손민한은 최대 위기에 직면한 롯데를 구해내야 한다는 중책을 맡고 있다. 롯데는 SK전 7연패 탓에 순위가 7위(33승 38패 2무)까지 하락했다. KIA전 3연승을 하고, 다시 SK전 연패를 당하는 바람에 4강 진입 호기를 놓쳤다. 여기다 7일 경기에선 두 차례에 걸쳐 SK와 빈볼 시비를 벌였다. 이 미묘한 분위기를 상승장으로 전환시킬 분수령이 8일 SK전이고, 손민한의 등판이다. 손민한은 SK전 7연패 와중에 두 번 내리 패했다. 지난달 26일 문학 SK전은 1⅔이닝 6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지기까지 했다. 공교롭게도 7연패의 시작이 손민한이었던 만큼 그 끝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SK는 10승 투수 레이번을 선발 예고, 롯데전 8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이미 10승 2패 평균자책점을 올리고 있는 레이번은 홈 문학에서만 9승을 따냈다. 두 투수다 특급 에이스이지만 구위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은 아니다. 때문에 의외의 난타전 가능성도 상존한다. 타선 페이스에선 SK가 최고조이기에 롯데에 앞선다. 그러나 롯데 역시 연패를 끊기 위해 불펜진을 풀가동할 태세인 만큼 어느 때보다 접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sgoi@osen.co.kr 롯데 에이스 손민한. 8승 5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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