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푸른 곰팡이’로 스크린 컴백
OSEN 기자
발행 2007.07.08 11: 24

김주혁(35)이 영화 ‘푸른 곰팡이’(박헌수 감독, 노비스엔터테인먼트 제작)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푸른 곰팡이’는 국내 최고 전자회사의 핵심연구개발팀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을 그린 심리 드라마물. 김주혁은 핵심 연구실의 보안 전문가로 빈틈없는 고지식함 때문에 곰팡이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강명걸 역을 맡았다. 극 중 강명걸은 평범하고 소심한 남자에서 산업스파이의 유혹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파국으로 치닫는 극적 감정 변화를 보여주게 된다. 김주혁은 “범죄 스릴러 드라마 장르에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등장인물들 사이에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팽팽하고 묘한 심리전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그 동안 영화 ‘홍반장’ ‘싱글즈’와 ‘광식이 동생, 광태’로 편안하고 따뜻한 남자의 이미지를 구축했던 김주혁이 이번에는 얼마나 진정성 있는 호소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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