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첫 타석에서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승엽은 8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2회 1사 후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야쿠르트 선발 좌완 이시이 기즈히사(34)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제 5구째 가운데 직구를 정통으로 맞혀 우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다. 이시이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를 거쳐 지난 해 야쿠르트로 복귀했던 백전노장. 1회 선두 다카하시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앞서나간 요미우리는 2회 이승엽의 안타 후 후속 홀린스가 3루쪽 병살타를 때려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chuam@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