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유명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라디오 방송에서 노래를 부른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최근 여름에 어울리는 노래 ‘오아시스’를 발표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노래에 피처링을 한 이재훈 대신 쿨의 유명 히트곡을 만든 윤일상 작곡가와 라디오 생방송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기로 한 것. 윤일상 작곡가는 그룹 쿨의 히트곡 대부분을 작곡한 국내 톱클래스 작곡가이지만 단 한번도 방송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없다. 하지만 KBS 쿨FM ‘윤도현의 뮤직쇼’에 출연해 이재훈이 불렀던 부분을 부르기로 의기투합했다. 윤일상 작곡가가 직접 노래를 부른다는 소식에 DJ 윤도현은 “윤일상은 노래 실력도 뛰어난 작곡가 중 한명인데 노래를 부르는 걸 공개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처음으로 직접 노래를 부른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윤일상과 함께 특별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평소에는 따뜻한 분인데 녹음할 때는 의외로 무서웠다. 그래서 이번에 노래를 잘하지 못할 경우 혼날까봐 떨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윤일상의 특별한 무대는 7월 9일 오후 2시 30분에 방송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