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의 별은 누구? 올해로 78회를 맞는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이 오는 11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에 총 64명의 별들이 모인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다. 아메리칸 리그 대표에는 양 리그 통합 최다득표를 얻은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를 비롯해 데릭 지터(양키스), 데이빗 오르티스(보스턴), 이치로 스즈키(시애틀), 조시 베켓(보스턴), 요한 산타나(미네소타) 등이 선정되었다. 내셔널 리그에서는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역대 최다 홈런에 도전하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카를로스 벨트란(메츠), 존 스몰츠(애틀랜타),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등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 Xports에서는 올스타 게임뿐만 아니라 10일 오전 9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올스타 홈런 더비를 위성 생중계한다. 메이저리그 최고 거포들이 총출동하는 홈런 더비에는 지난해 우승자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를 비롯,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 MVP 저스틴 모노(미네소타) 등이 출전해 최고 홈런왕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팬 사인회, 아마추어 대회, 야구 클리닉 등이 펼쳐져 올스타 게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