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가 2경기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병규는 8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생산에 실패했다. 이병규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바운드가 큰 1루 땅볼을 날리고 전력질주했으나 아깝게 터치 아웃됐다. 3회말 1사2루 찬스에서는 몸쪽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은 2루 땅볼. 7회말 1사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제프 윌리엄스의 볼을 제대로 가격했으나 한신 중견수 아카호시의 수비망에 걸려 아웃됐다. 3-6으로 뒤진 9회말 2사후 마지막 타석은 한신 소방수 후지카와 규지에 밀려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지난 6일 경기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기록한 이후 12타석(11타수) 연속 무안타였다. 타율도 2할5푼3리로 하락했다. 이날 경기는 한신이 6-3으로 승리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