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파울 타구에 무릎 맞고 병원행
OSEN 기자
발행 2007.07.08 20: 16

KIA 타이거즈의 발빠른 좌타자 이용규(22)가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업혀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용규는 2-1로 KIA가 앞선 수원 경기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현대 선발 김수경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다 6구째를 때린 타구에 발목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용규는 곧바로 달려나온 트레이너의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타석에 다시 서지 못한 채 업혀서 덕아웃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용규 대신 장성호가 대타로 나섰으나 1루 플라이에 그쳤다. KIA 구단은 곧바로 이용규를 수원 한국병원으로 이송, 정밀 검사를 받게 했다. 주포 장성호 등 가뜩이나 '부상병' 속출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KIA 타이거즈에 이용규가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 이용규는 6월 19일 광주 한화전서 오른 발목을 다쳐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고 7월 3일부터 다시 1군 경기에 출장하기 시작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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