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포 앨버트 푸홀스(27)가 올스타 홈런더비에 참가한다. 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푸홀스는 오는 10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 홈런더비에 참가하기로 동의했다. 2005년 내셔널리그 MVP 수상자인 푸홀스는 2001년 데뷔 이후 매년 34홈런 이상 기록한 강타자. 특히 2003∼2006년에는 4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기도 했다. 빅리그 경력 7년째에 불과하지만 벌써 통산 266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파워수치의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 시즌 16홈런으로 내셔널리그 공동 10위에 불과하다. 1위인 프린스 필더(밀워키, 29개)에는 13개나 뒤져 있다. 사실상 홈런왕 경쟁에서 밀려난 셈. 장타율도 5할1푼8리로 이름값에 못미친다. 현재 페이스라면 데뷔 이후 최소 수치인 30홈런으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다. 한편 푸홀스 외에 알렉스 리오스(토론토)도 홈런더비 참가가 확정됐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