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몰카, 이세창 억지 설정에 시청자 원성
OSEN 기자
발행 2007.07.09 09: 17

이세창을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가 억지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7월 8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인 ‘몰래카메라’는 이세창편. 카 레이서 겸 탤런트인 그를 속이기 위해 행동대장으로 카레이싱팀 R-Stars 소속의 연예인 황보와 안재모, 이세창의 부인 김지연이 나섰다. 이세창은 R-Stars 감독이다. 이날 설정은 황보와 안재모가 몰래 사귀고 있었고, 황보는 안재모의 이별통보를 받아서 그 충격으로 위경련을 일으켜서 입원한 상황. 황보 입원 소식에 이세창과 김지연이 문병을 오게 되고 안재모밖에 없다던 황보에게 다른 남자친구가 등장해서 이세창 부부를 당황하게 하는 상황이었다. 일명 ‘황보와 재모의 비극적 러브스토리’였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웃기는 것도 아니고 조잡스럽기까지 한 그런 프로그램을 계속 내보낼 겁니까? 옛날에 처음 했던 몰래 카메라는 신선했고 애교 있게 또 즐겨 봤는데 지금은 황당할 때도 있고 어설프게 억지 설정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의견으로 ‘이세창씨 너무 착하다. 남자가 남의 일에 저렇게 같이 울어줄 수 있다니 다시 봤어요’라는 의견이 있었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시청률은 12.3%를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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