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유건과 최정윤이 SBS 주말드라마 ‘불량커플’에서 빗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키스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7월 8일 방송된 ‘불량커플’에서 준수(유건 분)은 극중 한영(최정윤 분)에게 반지를 주며 정식교제를 청했으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 한영의 집 앞에서 하루 종일 사랑을 받아 줄 때까지 기다렸다. 결국 비까지 맞으며 기다리는 준수의 진심을 알고 한영은 준수를 받아들여 두 사람은 빗속 눈물과 함께 키스신을 펼쳤다. 한 제작진은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투혼을 아끼지 않았다”며 “고생한 만큼 예쁜 장면이 나올 것 같다. 불량커플의 명 장면 중 하나로 꼽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촬영 당시 유건은 2시간 30여분 동안 살수차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불량커플’ 시청자 게시판에는 “순정만화와 연애 소설을 보는 것처럼 가슴이 찌릿찌릿했다. 준수와 한영 제발 사랑하게 해달라” “준수와 한영이 나오는 장면을 원래 좋아하는데 빗속 키스신은 정말 멋있었다. 준수 파이팅”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이날 ‘불량커플’은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