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켈메 2골 1도움' 아르헨티나, 멕시코와 4강전
OSEN 기자
발행 2007.07.09 09: 52

역시 리켈메였다. 후안 로만 리켈메(29)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 바르키시메토에서 열린 페루와의 8강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4강행을 이끌었다. 경기의 분수령은 후반 17분 리오넬 메시가 2번째 골을 넣은 상황이었다. 1-0으로 이기고 있던 아르헨티나는 한 골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페루로서는 조금 더 버티다가 반격을 노리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후반 1분 첫 골을 기록한 리켈메는 상대 중앙 수비수 사이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멋진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 패스를 받은 메시는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페루는 전의를 상실했고 급격하게 무너졌다. 후반 30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골이 나왔고 40분에는 카를로스 테베스의 패스를 받은 리켈메의 골이 터졌다. 4-0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12일 푸에르토 오르다스에서 멕시코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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