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 아나운서가 MBC 국제시사프로그램 ‘W’ 100회 특집과 관련해 "'W'가 쌓은 노하우는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7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W' 100회 특집 간담회에서 최윤영 아나운서는 “100회를 맞았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요즘 들어 더욱 관심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며 “시작의도가 해외 국가의 보도에 의존하는 것을 벗어나보자는 것이었고 정말 땀과 눈물이 베어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 아나운서는 “금요일 밤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TNS미디어코리아 기준으로 6,7%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상당히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라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 언론사 최초라는 말을 방송 중에 여러 번 썼던 기억이 나는데 그 정도로 취재하기 힘든 사람들의 인터뷰까지 성공시키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W'는 100회 동안 총 281개 아이템으로 약 70여 개 나라를 돌며 취재를 벌였으며 경제, 인권, 환경문제 등 국제이슈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최윤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템과 관련해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모두 다 의미 있는 아이템들이었다. 그 중 ‘피의 다이아몬드’ 편의 경우 영화로 기획되기도 전부터 방영돼 화제가 됐던 아이템이었다”고 전했다. 또 “우리만큼 노하우가 풍부한 프로그램도 없을 것이다. 경험도, 노하우도 전혀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개척자의 입장으로 시작하면서 쌓은 노하우는 정말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W'는 100회 특집을 맞아 ’인류의 재앙 말라리아’ 편을 방송한다. 단일질환으로 에이즈, 결핵보다도 더 많은 피해자를 낳고 있는 질병인 말라리아는 지구온난화와 도시화로 더 이상 열대지방의 전유물이 아니다. ‘W'는 모기를 매개로 일만여 년간 그 영역권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는 말라리아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방송은 13일 금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