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에 이어 ‘쩐의 전쟁’까지 히트시키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진희(29)가 그동안 감춰왔던 아찔한 S라인을 공개했다. 8월 15일 개봉 예정인 영화 ‘만남의 광장’(김종진 감독, 씨와이필름 제작)이 바로 그것이다. 박진희는 데뷔 이후 자신의 몸매를 좀처럼 공개하지 않았지만 ‘만남의 광장’을 통해 환상의 S라인을 공개하게 됐다. 박진희의 S라인은 정체가 수상한 청솔리 마을을 헤메던 공영탄(임창정 분)이 계곡에서 목욕을 하던 선미(박진희 분)를 발견하고 한 눈에 반하게 되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드러났다. 박진희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가평 용추 계곡에서 좋은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물 속에 들어가기를 재차 반복하는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그 바람에 흠뻑 젖은 옷이 몸에 달라붙어 몸매가 그대로 노출(?)돼 버린 것이다. 한편 이 장면에서 임창정은 박진희의 모습을 보고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정도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 현장 스태프들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만남의 광장’은 얼떨결에 평화로운 청솔리 마을에 들어온 삼청교육대 출신 선생 공영탄과 엉뚱한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잘못된 만남을 유쾌하게 그려낸 코미디 영화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