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므이’, 청소년관람불가에 개봉일 연기
OSEN 기자
발행 2007.07.10 08: 16

공포영화 ‘므이’(김태경 감독, 빌리픽쳐스 팝콘필름(주)도너츠미디어 제작)가 영화 등급 문제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당초 7월 17일 개봉 예정이었던 ‘므이’는 영상물등급위원회에 ‘15세 관람가’로 심의를 신청했다. 하지만 7월 9일 영화 관람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영화 제공사인 아이엠픽쳐스는 ‘므이’가 청소년들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로 기획된 만큼 등급 재조정을 위해 개봉일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11일 예정됐던 언론시사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이엠픽쳐스 한 관계자는 “관람 등급을 ‘15세 관람가’로 신청했는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개봉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봉일이 연기된 ‘므이’는 1896년 베트남 달랏에서 발견된 실존 초상화의 전설을 모티브로 초상화의 끔찍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신인배우들의 등용문인 ‘여고괴담 시리즈’ 선-후배인 조안과 차예련이 주연을 맡았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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