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캘거리서 한 달 간 전지훈련
OSEN 기자
발행 2007.07.10 09: 57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에이스' 이강석(22, 의정부시청)이 한 달 동안 캐나다 캘거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강석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IB 스포츠는 이강석이 오는 11월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벌어지는 월드컵시리즈 등 2007~2008시즌을 앞두고 캘거리에서 전지훈련을 쌓기 위해 10일 오후 대한항공 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동메달을 차지했던 이강석은 지난 3월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는 500m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벌써부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강석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로 인한 국민들의 실망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로 풀고 싶다"며 "전지훈련을 통해 보다 성숙한 선수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IB 스포츠 관계자는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강석을 후원하는 국내업체가 없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후원사를 확보해 이강석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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