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즈 블랙번 감독, "매카시 이적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7.10 10: 18

[OSEN=런던, 박세봉 통신원] 블랙번 로버스의 마크 휴즈 감독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스트라이커 베니 매카시(30)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휴즈 감독은 지난 9일(한국시간) 밤 영국 스카이스포츠 TV와 가진 인터뷰서 "올 여름 매카시의 이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휴즈 감독은 "매카시는 블랙번에서 지난 시즌처럼 훌륭한 시즌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적하는 일은 없다. 간판 골잡이를 내보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매카시가 이적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첼시의 경우 지난주 피터 케년 사장이 영국 언론과 인터뷰서 "플로랑 말루다와 다른 한 명의 영입을 끝으로 올 여름 선수 수급 계획은 더이상 없다. 무리뉴 감독 역시 현재 스쿼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혀 매카시 영입 의사가 없음을 공표했다. 첼시는 말루다의 영입 성공으로 이제는 오른쪽 수비수 한 명을 구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FC 포르투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 블랙번으로 이적한 매카시는 프리미어리그 18골 포함 총 24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 시즌이 종료 되자마자 가장 많은 소문을 뿌리며 '빅 클럽'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막상 여름 이적 시장이 시작되면서 그의 인기는 많이 식어버렸다. 옛 스인승 무리뉴 감독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던 매카시는 한 시즌 더 블랙번 로버스에서 활약할 게 유력하다. easterday3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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