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성-KIA의 광주경기는 두 팀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다. 그러나 광주지역은 전날부터 내리는 비가 계속되고 있어 경기 개최여부는 불투명하다. 삼성은 5할 승률에서 2경기 모자란 가운데 5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3연전 시리즈에서 약체 KIA를 잡고 4강 재도약의 발판을 삼고 싶어한다. 이번주 끝나는 전반기에서 4위에서 마감하는게 후반기 경쟁에서 유리하다. KIA는 지난 주말 모처럼 현대를 상대로 2승1패를 거두었다. 이번 주말에는 부상선수들이 모조리 복귀하게 된다. 반격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한 주이다. 때문이 삼성과의 첫 경기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외국인선발투수 대결이다. KIA는 스코비, 삼성은 매존이 나선다. 스코비는 2승4패, 평균자책점 2.76을 마크하고 있고 삼성전에서 1경기에서 1승을 챙겼다. 매존은 3승4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고 있다. KIA전에서는 한 경기에 출전해 난타당했다. 6월14일 대구경기에서 선발등판했으나 1이닝동안 6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삼성은 7월들어 투타 부진 기미를 보이고 있다.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5실점 이상을 했다. 두 자리수 안타는 1경기에 불과했다. KIA의 스코비를 공략할 수 있을 지 의심스럽다. 결과적으로 삼성의 투타 밸런스가 이날 승부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