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한국 U-20팀, 기억에 남을 선전"
OSEN 기자
발행 2007.07.10 12: 08

한국의 놀랄 만한 선전이 FIFA 홈페이지가 선정한 U-20 월드컵 조별리그서 기억할 일 중 하나로 선정됐다. FIFA 홈페이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각 조별로 기억할 만한 장면들을 뽑았다. 한국이 속한 D조에서는 브라질전에서 보여준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크게 다루었다. 기사는 0-3으로 지고 있다가 후반 막판 2골을 몰아친 한국의 투지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팔꿈치에 가격 당해 코뼈가 함몰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번째 골을 뽑아낸 신영록에 대해 소개하면서 피치 위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재미있던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또 FIFA는 한국이 최고의 기량을 펼쳐 재미있는 경기를 연출했음에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은 미국, 브라질, 폴란드 등과 함께 D조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2무 1패를 기록해 조 4위로 탈락했다. 하지만 미국, 폴란드전에서는 경기 내내 기술과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또한 세계 최강 브라질에도 선전을 펼치며 세계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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