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정진이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7월 10일 오후 경기도 양주 MBC 문화동산에서 열린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9회말 2아웃’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진은 “누구나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것 같다. 하지만 난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했는데 삶을 마치기 전까지 한번쯤은 꼭 그런 사랑을 만나고 싶다”고 언급했다. ‘9회말 2아웃’에서 이정진은 유머러스하고 매너 좋아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사실은 소심하고 쫀쫀하고 유치한 광고대행사 직원 변형태 역을 맡았다.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9회말 2아웃’에 출연하게 된 이정진은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게 돼 얼떨떨하다. 처음 대본을 받은 이후 수애씨, 감독님과 함께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새로운 패턴에 몸도 익숙해졌고 조직생활 역시 좋았다. 대본이 80% 정도 나와있는 상태인데 결말이 나도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9회말 2아웃'은 홈런은 커녕 안타도 제대로 쳐보지 못한 채 청춘의 막바지를 맞이한 30대 청춘남녀의 사랑과 꿈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려나갈 드라마이다. ‘이브의 모든 것’을 연출했던 한철수 감독과 영화 ‘시월애’. ‘역전에 산다’를 집필한 여지나 작가가 손을 잡았다. 방송은 ‘에어시티’ 후속으로 14일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