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스타즈의 신정민(21)이 2007시즌 전기리그 팀플레이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0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이스트로전서 1-1로 대치된 3세트에 출전한 신정민은 김인기와 호흡을 맞춰 이스트로의 김원기-김덕인 조합을 제압하고 팀의 2-1 리드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신정민은 13승(7패)째를 기록하며 전기리그 팀플레이 다승왕을 단독으로 차지했다. 경기 전 이미 전기리그 팀플레이 다승왕 타이틀을 확정지었던 신정민은, 공동 수상이 아닌 단독 수상을 위해 발군의 기량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초반 김덕인의 전진 2 게이트웨이 질럿러시를 저글링으로 막아낸 그는 속도업그레이드가 끝나자 역습을 선택, 순식간에 게이트웨이를 장악하고 본진까지 급습하며 2-1 상황을 연출했다. 여기다가 한빛은 김인기가 커세어로 김원기의 뮤탈리스크-스컬지를 공중에서 전멸시키며 항복을 받아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13주차. ▲ 한빛 스타즈 2–1 이스트로. 1세트 윤용태(프로토스, 5시) 승 신상호(프로토스, 11시) 2세트 노준동(저그, 2시) 서기수(프, 1시) 승. 3세트 김인기(프, 7시)/신정민(저, 11시) 승 김원기(저, 5시)/김덕인(프, 1시).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