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이승엽 4번 복귀는 최선의 판단"
OSEN 기자
발행 2007.07.11 08: 45

"이승엽 4번 복귀는 최선의 판단이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무안타에도 불구하고 이승엽(31)의 4번 컴백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하라 감독은 지난 10일 한신전 패배 뒤 구단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최선의 판단이라 여기고 이승엽을 4번으로 복귀시켰다"라고 밝혔다. 주장 겸 포수 아베를 다시 6번으로 내린 데 대해서는 "전체의 밸런스를 고려한 타순"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미뤄볼 때 이승엽은 당분간 4번을 유지할 전망이다. 하라 감독은 "한신전에서 불운한 타구가 많아 결과가 좋지 못했으나 수비에선 병살타를 2개나 유도했다"라고 라인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 이승엽 역시 4타수 무안타였으나 4회 우전 안타성 타구(2루수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를 날렸다. 요미우리는 일정상 10일 한신전을 시작으로 9연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신-히로시마-한신 9연전을 18일까지 치른 뒤 올스타 휴식기를 갖는 일정이다. 아베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라도 이승엽의 4번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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