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연기자 한여름이 7월 1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 리버파크 야외수영장에서 열리는 에픽하이의 수영장 파티에 참여한다. 한여름이 수영장 파티에 참석하게 된 이유는 에픽하이의 리더이자 맏형인 타블로와 옴니버스 독립영화 ‘판타스틱 자살소동’(박수영 감독)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기 때문. 첫 연기에 도전한 타블로가 영화에서 커플연기를 펼쳤던 한여름을 직접 초청했다. 한여름은 타블로가 무대에 서는 만큼 축하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으려 했다가 정식으로 초청을 받자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지키며 즐기기로 했다. 특히 타블로가 자신이 초청하는 사람들은 모두 예쁜 수영복을 입고 나타나야 한다는 장난 섞인 요구조항을 내걸어 한여름이 과연 수영복을 입은 모습으로 수영장 파티에 참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여름과 타블로는 ‘판타스틱 자살소동’에서 각각 자살에 실패한 고등학생 지나와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사제 폭탄을 만드는 황당한 고등학생 역을 맡아 엽기적이고 엉뚱한 귀여움이 살아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