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시청자들이 강유미의 죽음을 둘러싸고 갑론을박하고 있다. “죽은 것이 맞다”, “죽지 않았다”로 의견이 갈리며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PD가 "끝까지 보면 결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7월 10일 방송된 164회분에서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강유미(박민영)가 공터에 자리 잡고 있는 차 안에 들어가 시동을 거는 순간 차량이 폭발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그 이후 곧바로 다른 화면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강유미가 죽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
그러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강유미의 죽음을 놓고 공방이 한창이다. 시청자들은 “어제 나온 하이킥에서 유미 죽은거죠? 그런데 어떻게 유미를 죽게할 수 있는지…. 너무 잔인하네요”라며 유미의 죽음을 인정하는 의견과 함께 “지금 유미를 보호하고 있는 측에서 유미를 일반인처럼 자유롭게 살게 하기 위해 거짓으로 유미는 죽은 척 차를 폭발시키고 유미는 이제 자유롭게 살게 하기 위한 작전이 아닐까”라며 위장 죽음설을 내놓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김병욱 PD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금은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다. 나중에 끝까지 보면 결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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